야근하는 향수덕후 야근하는 향수덕후
[Parfums de Marly, 퍼퓸드말리] 평범함 속 특별함, 여름엔 세들리

[Parfums de Marly, 퍼퓸드말리] 평범함 속 특별함, 여름엔 세들리

한 해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 물씬 다가온 느낌이다. 아직은 4월이라 4계절이 공존하는 달이지만, 오늘은 29도를 기록 중이다. 지구 온난화 덕분인지... 점점 봄과 가을은 짧아지는 것 같다. 이젠 몇 년만 지나면 여름과 겨울 향수만 필요한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퍼퓸드말리에서 그린리(Greenley)와 함께 봄/여름 남자 향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세들리(Sedley)를 소개하고자 한다. Parfums De Marly Sedley Poster, 퍼퓸드말리 세들리 포스터 세들리는 2019년 출시된 여름 향수로, 난 개인적으로 2021년에 그 존재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향수도 점점 가격이 비싸지면서 요즘은 샘플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With my 귀한 세들리 샘플 이 향수는 1) Hamid Merati-Kashani와 2) Olivier Cresp, 두 거장 조향사들의 작품이다. 이 조향사들의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
[French Avenue, 프렌치 에베뉴] 차가운 공기 속 따뜻한 지성미, Liquid Brun (리퀴드 브룬)

[French Avenue, 프렌치 에베뉴] 차가운 공기 속 따뜻한 지성미, Liquid Brun (리퀴드 브룬)

어느 새 새해가 밝았다. 블로그를 2022년에 시작했으니 5년차 향수 블로거가 되었다:) 지난 2-3달간은 또사내에서 바쁜 프로젝트로 인해 정신이 없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향으로 그 스트레스의 일부를 완화하였다. 그 중에서 지난 2-3달간 가장 피드백/반응이 좋았던 향수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향수는 French Avenue/프렌치 에베뉴의 Liquid Brun/리퀴드 브룬이란 향수다. 글도 오랜만에 올리지만 클론 향수도 오랜 기간 다루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내 블로그의 꽤 많은 비중은 여전히 클론 향수를 찾는 분들이기에 이 글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단도직입적으로 들어가면, 이 향수는 퍼퓸드말리 알테어(Parfums de Marly Althair)를 클론한 향수다. 알테어는 2023년에 출시된 남성 향수로, 출시 초기엔 니치 향수가 주는 심오한 향이 없고, 다소 디자이너 향수의 느낌을 준다며 향수 매니아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있는 향수였다. Liquid Brun
[한줄 리뷰] 너무 비싸서 쳐다보지 않았지만...좋긴 좋네, 루이비통 애프터눈 스윔 / Louis Vuitton Afternoon Swim

[한줄 리뷰] 너무 비싸서 쳐다보지 않았지만...좋긴 좋네, 루이비통 애프터눈 스윔 / Louis Vuitton Afternoon Swim

아주 오랜만에 리뷰 글을 쓴다. 늘 새로운 향수는 접하고 있지만....올해는 유독 바쁜 해라 아마 내년부터 다시 적극적으로 글을 적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오랜만에 쌀쌀한 날씨에 여름 향수를 들고 왔다. 향수 리뷰어로서 고가 향수 라인도 당연히 보유하고 있고, 고가 향수 매장에도 밥 먹듯이 방문을 했지만.... 루이비통이란 매장은 늘 들어가는데 부담이 있었다. 에르메스 향수는 향수 편집숍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지만, 루이비통 향수는 루이비통 매장에서 접해야만 한다는 점도 한몫한 것 같다. 루이비통 매장 내 향수 디올, 샤넬 등은 백화점 1층에 뷰티 매장이 보통 있으나, 루이비통은 앞에 경비원 같은 분들도 계시고 늘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웠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늘 향은 좋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주변인들의 코멘트도 그동안 루이비통 향수들을 소홀히 다룬데 일부 일조했다 ㅎㅎ 이 가격대의 향수를 살 땐 다른 최고급 향수와 비교를 하며 유니크함에 집착하게
[Jean Paul Gaultier, 장폴고티에] 향으로 하와이를 가고 싶다면?, 장폴고티에 르보 EDT, Le Beau EDT

[Jean Paul Gaultier, 장폴고티에] 향으로 하와이를 가고 싶다면?, 장폴고티에 르보 EDT, Le Beau EDT

최근 게시글을 올리고 있진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신규 향수는 구매 & 테스팅하고 있다. 게시글을 못 올린 거에 대한 핑계를 대자면.... 1달 출장, 골절? 등의 이유들이 있었다:) 오늘 소개할 향수는 장폴고티에의 여름 향수 라인 중 하나인 르보 (Le Beau) EDT다. 개인적으로 장폴고티에는 모든 향수를 트렌디하게 만드는 하우스다. 단순히 일상에서 좋은 이미지, 편한 인상을 주기 위한 향수 브랜드가 아니다. 비누 향이나, 코튼 향처럼 재미없는 향은 단언컨대 단 하나도 없고, 모든 향수가 어느 정도 "유니크"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니크한 향수가 되려면 다양한 향료 혹은 강렬한 향료를 필요로 하다 보니 가을/겨울 향수인 경우가 많다. 이전에 소개한 장폴고티에 향수들도 모두 가을/겨울에 특화된 향수들이다. ---------------------------------------------------------------- 다른 장폴고티에 향수들이 궁금하다면? https:/
[Prada, 프라다] 난 여름에도 고급스럽고 싶다, 프라다 르옴므 로 (Prada L'Homme L'Eau)

[Prada, 프라다] 난 여름에도 고급스럽고 싶다, 프라다 르옴므 로 (Prada L'Homme L'Eau)

늘 블로그 게시글 초입에 말하듯이 매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우선 최근엔 미국 GARP라는 기관에서 진행하는 Sustainability and Climate Risk(SCR)라는 ESG 금융 자격증에 합격했다:) 회사 다니면서 자격증 공부는 진짜....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향수로 돌아와서! 회사에서 직급도 올라가고,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깔끔해지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요즘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하는 것 같다. 향수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을 때도 있지만, 별로 꾸미지 않았지만 매우 깔끔하고 관리된 이미지를 보이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온다. 2달에 한 번씩 올리브 영에 가서 어떤 향수들이 진열되어 있는지 살펴보는데, 향수의 70%는 "비누", "샤워젤", "섬유 유연제" 향임을 강조함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기 있는 비누/섬유 유연제 향을 맡을 때면.
[Parfums de Marly, 퍼퓸드말리] 봄을 위해 만들어진 향수, 상큼한 사과의 향, 그린리

[Parfums de Marly, 퍼퓸드말리] 봄을 위해 만들어진 향수, 상큼한 사과의 향, 그린리

올해에도 정신없이 사느라 그동안 향수덕후의 생활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었다. 금융 자격증도 다음 달에 시험을 볼 예정이고, 유도도 승급했고, 최근엔 각종 외근으로 정신이 없었다. 일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부쩍 생각나는 향수가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한다. 솔직히 평소 이 향수를 자주 찾진 않는데, 꼭 3-8월에 부쩍 생각이 많이 나는 향수다. 오늘 소개할 향수는 퍼퓸드말리의 그린리 (Parfums de Marly Greenley)다. 퍼퓸드말리 그린리 위는 그린리의 포스터 이미지이고 최근엔 샘플을 사서 이용하고 있다. 향수가 수백 개가 되다 보니 이젠 공간이 부족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요즘 사용하는 그린리 샘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직접 그린리 향수를 들고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AI (정확히는 구글 Gemini)와 씨름했는데....아직은 AI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야근하는 향수덕후 + Gemini 콜라보 내가 아무리 퍼퓸드말리 그린리 향수병 이
[한줄 리뷰] 요즘 올리브 영에서 살만한 향수는? (스포 - 클론향수)

[한줄 리뷰] 요즘 올리브 영에서 살만한 향수는? (스포 - 클론향수)

새해가 되자마자 1달간 지방에 출장을 가게 되어 오랜만에 글을 적게 되었다 ㅎㅎ 평소 올리브 영을 지나갈 때면 늘 향수 섹션을 체크하고는 한다. 80% 이상의 경우, 향수 구성 (브랜드, 제품)엔 큰 변화는 없는 거 같다. 그래서 오히려 추천할 때 편한 면이 있다. 이번 포스팅은 2025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된 글이나, 언급하는 향수는 유행을 덜 타는 향이라 몇 년 뒤에 보는 분들이라도 무난하게 구매하셔도 될 거 같다:) 첫 번째는 남성용 향수이며 이전에도 블로그에서 여러 번 언급한 몽블랑 익스플로러 (Mont Blanc Explorer)가 되겠다. 몽블랑 익스플로러_올리브 영 향수를 잘 모르는 분들은 몽블랑에서 나온 그저 그런 향수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향수는 그 유명한 Creed Aventus / 크리드 어벤투스의 가장 성공적인 클론 향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크리드 어벤투스 ----------------------------------------------------
[Roja Parfums, 로자 퍼퓸] 앞으로 단 하나의 향수만 구매할 수 있다면?, 향수계의 페라리, 올리가르히 (aka 이솔라 블루)

[Roja Parfums, 로자 퍼퓸] 앞으로 단 하나의 향수만 구매할 수 있다면?, 향수계의 페라리, 올리가르히 (aka 이솔라 블루)

향수가 수백 개가 되면서 (과거 대비) 요즘은 향수 본품을 구매하기가 꺼려지기 시작한다. 예전엔 (1) 신상이거나, (2) 가격 부담이 없거나, (3) 향이 겹치더라도 내가 보유하지 않는 향수/브랜드라면 무조건 구매하는 성향이 있었다면, 요즘은 본품을 들이기 전에 시향과 착향을 최소 3번은 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들이고 싶은 향수는 워드에 메모를 해놓고 있는데, 앞으로 단 하나의 향수만 있다면 무엇을 구매할지 고민해 보았다. 답은 영국 고급 니치 하우스인 로자 도브 (Roja Dove)의 이솔라 블루다 (Isola Blu). Roja Dove Isola Blu, 로자 도브 이솔라 블루 로자 도브 이솔라 블루는 과거 다른 이름으로 판매가 되던 향수다. 로자 도브는 한정판으로 특정 도시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만 판매하는 향수들이 있다. 그 예로 런던, 파리, 두바이, 모스크바 등이 있는데, 이솔라 블루의 과거 명칭은 모스크바 에디션인 올리가르히 (Oligarch)다
[Perry Ellis, 페리 엘리스] 아쿠아 디 지오 대체제. 신사임당 한 장으로 품격을 더하다 – 페리 엘리스 360 레드

[Perry Ellis, 페리 엘리스] 아쿠아 디 지오 대체제. 신사임당 한 장으로 품격을 더하다 – 페리 엘리스 360 레드

이번엔 오랜만에 클론 향수 리뷰를 들고 왔다. 오늘 소개할 향수는 수십 년간 남자 향수 탑 리스트에 포함되고 있는 아르마니의 아쿠아 디 지오의 클론 향수인 페리 엘리스 360 레드 (Perry Ellis 360 Red)다. 페리 엘리스 360 레드와 아르마니 아쿠아 디 지오 먼저 오리지널 향수인 아쿠아 디 지오에 대해 짧게 소개하자면, 조향사 계 리오넬 메시인 알베르토 모리야스가 탄생시킨 향수다. 알베르토 모리야스는 아쿠아 디 지오, CK One,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옴므, 불가리 맨인블랙, 불가리 옴니아 등의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마스터 조향사 알베르토 모리야스, Alberto Morillas 아쿠아 디 지오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가 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Perry Ellis의 360 Red는 오리지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 참고 바란다. 아쿠아 디 지오는 timeless 한 향으로 시대가 변해도 인기가 지속될 수 있는 향이고, 나도
[본투스탠드아웃, BTSO] 국내 최고 니치 하우스, 본투스탠드아웃 브랜드 소개, 매장 방문기와 신제품 Filthy Musk (feat. 그 외 Top Pick)

[본투스탠드아웃, BTSO] 국내 최고 니치 하우스, 본투스탠드아웃 브랜드 소개, 매장 방문기와 신제품 Filthy Musk (feat. 그 외 Top Pick)

[Introduction: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오늘은 드디어 그동안 너무나 소개를 하고 싶었던 브랜드, 내가 개인적으로 국내 최고 니치 하우스라 생각하는 본투스탠드아웃, BORNTOSTANDOUT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BORNTOSTANDOUT, 줄여서 BTSO 글 막판에도 적어놓겠지만, 이 리뷰는 상품을 제공받고 적는 리뷰임을 밝힌다. 블로그에 처음적은 스폰서? 리뷰이다. 과거에도 신제품 출시회나 상품을 제공받은 적은 있으나, 죄송하게도 리뷰를 적지 않았었다. 왜냐하면 좋게 말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언급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본투스탠드아웃은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애착이 가는 브랜드다. 이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해외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었다. 그날도 희귀한 향수를 찾아 헤매던 난 세계 주요 니치 브랜드를 판매하는 Lucky Scent란 사이트를 뒤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처음 보는 브랜드가 구매 순위에 보이기 시작했다. BORNTOS
[Tom Ford, 톰포드] 감정이란 찾아볼 수 없는 극도의 이성주의자를 위한 향수, 2024년 신작 블랙라커/Black Lacquer

[Tom Ford, 톰포드] 감정이란 찾아볼 수 없는 극도의 이성주의자를 위한 향수, 2024년 신작 블랙라커/Black Lacquer

야근하고 집에 돌아가는 새벽 퇴근길, 택시를 타고 집에 가며 향수 뉴스를 보는데 눈을 잡는 뉴스가 있었으니.... Tom Ford/톰포드의 2024년 신작, 블랙라커 / Black Lacquer 였다. 향수의 뜻부터가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문 뜻을 알아보자: Lacquer의 사전적 의미 Lacquer는 합성수지 용액으로 잉크, 비닐류의 플라스틱 향일 것 같은데....이걸 향수로 만든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향수 병을 확인했다. 톰포드 블랙라커 향수병 아주 오랜만에 톰포드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 중 검은 병에 담겨있다. 병 색은 톰포드의 오드우드 향수병보다도 어둡다. 심지어 향수 이름이 표기된 플레이팅도 검은색이다. 이름과 향수병 색을 보니 오드우드보다도 강력한 신작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포스터를 확인해보자! 톰포드 블랙라커 포스터 / Tom Ford Black Lacquer Poster - 1 톰포드 블랙라커 포스터 / Tom Ford Black Lacquer Poste
[Goldfield & Banks] 안갯속 숲길을 걷는 고요한 여정, Ingenious Ginger / 인지니어스 진저

[Goldfield & Banks] 안갯속 숲길을 걷는 고요한 여정, Ingenious Ginger / 인지니어스 진저

아직 더위는 ing 중이지만 어느덧 저녁엔 길을 걸으며 날을 즐길 수 있는 날씨가 된 것 같다. 여름과 가을 그 어딘가 있는 지금, 요즘에 뿌리기 딱 좋은 향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골드필드 앤 뱅크스 (Goldfield & Banks)의 Ingenious Ginger, 인지니어스 진저다. 최근 골드필드 앤 뱅크스 향수 소개를 연속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 같다. 본의 아니게 골드필드 앤 뱅크스의 국내 철수 소식을 듣고 많이 구매를 하여 이해 바란다:) -------------------------------------------------------------------------------------------- 이전에 골드필드 앤 뱅크스 향수들을 다룬 적이 있으니 궁금하면 참고하길!: https://blog.naver.com/kfragrancer/223482547193 [Goldfield & Banks] 골드필드 앤 뱅크스 향수로 4계절을 해결하고 싶다면? 브랜드 향수 추천 가
[Goldfield & Banks] 기분이 안 좋은 하루도 되돌릴 수 있는 향, 반드시 한번은 시향해야하는 여름 향수, 퍼시픽 락 모스

[Goldfield & Banks] 기분이 안 좋은 하루도 되돌릴 수 있는 향, 반드시 한번은 시향해야하는 여름 향수, 퍼시픽 락 모스

정말 오랜만에 리뷰를 적는 것 같다. 올해 4월부터 죽음의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월 1회 쓰겠다는 리뷰 작성도 어느 덧 힘들어지고 있다. 수 개월 동안 주100시간을 계속 지속하면서 기분이 안 좋은 나날이 다소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완벽한 기분 전환을 일으키는 향수를 오늘은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하여....골드필드 앤 뱅크스의 퍼시픽 락 모스이다! 이전에 브랜드 소개 글을 올렸는데, 한번 참고 바란다. https://blog.naver.com/kfragrancer/223482547193 [Goldfield & Banks] 골드필드 앤 뱅크스 향수로 4계절을 해결하고 싶다면? 브랜드 향수 추천 가이드 골드필드 앤 뱅크스를 그 동안 소개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골드필드 앤 뱅크스는 2016년 호주 시드니에 거... blog.naver.com 골드필드 앤 뱅크스는 2016년에 프랑스/벨기에인이 호주에서 설립한 니치 향수 브랜드로, 호주의 아름다움을 향수로 표현하는 것을 모티브로 하고 있
[Goldfield & Banks] 골드필드 앤 뱅크스 향수로 4계절을 해결하고 싶다면? 브랜드 향수 추천 가이드

[Goldfield & Banks] 골드필드 앤 뱅크스 향수로 4계절을 해결하고 싶다면? 브랜드 향수 추천 가이드

호주의 대표적인 니치 하우스, 골드필드 앤 뱅크스 골드필드 앤 뱅크스를 그 동안 소개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골드필드 앤 뱅크스는 2016년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인 프랑스계 벨기에 사람인 Dimitri Weber에 의해 설립된 니치 하우스로, 호주의 향을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탄생했다. 개인적으로 골드필드 앤 뱅크스는 아무아쥬, 톰포드, 퍼퓸드말리 처럼 특생이 강한 브랜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출시하는 향수마다 너무 좋은 브랜드다. 과소비를 막기 위해 요즘은 여름과 겨울에 니치 향수를 하나씩 구매하는 것으로 (디자이너 향수는 원할때...) 기준을 정했다. 이제 여름이 되었으니 새로운 니치 향수를 들이기 위해 탐색하는 기간을 가지고 있다. 사실 거의 아는 향이지만 매번 시향할 때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지금 이 브랜드를 소개하는 이유는 이번에 시향을 하다가 직원분한테 브랜드가 곧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물어
[Dua Fragrance] 향으로 시원해지는 여름, 전설의 부활, Zest (feat. Thierry Mugler Ultra Zest)

[Dua Fragrance] 향으로 시원해지는 여름, 전설의 부활, Zest (feat. Thierry Mugler Ultra Zest)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지난 한달간 매주 100시간 이상 일하는 고강도 업무 기간이었다. 다행히 업무는 잘 처리되어 아마 보너스를 받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다시 향수로 돌아와서...! 오늘 소개할 향수는 Dua Fragrance의 Zest란 향수다. Dua Fragrance는 블로그에서 처음 소개하는 것 같은데, 해외에서 클론만을 다루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단종된 향수들의 클론들도 다수 출시하여, 이젠 구할 수 없는 향수들이 그리울 때면 이용하고는 한다. Zest는 Thierry Mugler의 Ultra Zest를 클론한 향수다. 이름까지 모방하다니....Ultra Zest는 2015년 Thierry Mugler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 향수로 약 2년간 판매되고 단종되었다. 곧 향 섹션에서 다루겠지만 오렌지를 향수로 가장 잘 표현한 향수라 생각한다. Ultra Zest는 향수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호흥을 얻으며 인기를 보였으나 Thierry Mugler는
[Salvatore Ferragamo]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카페에서 마주친 훈남에게서 난 향기, 우오모 / Uomo EDT

[Salvatore Ferragamo]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카페에서 마주친 훈남에게서 난 향기, 우오모 / Uomo EDT

오늘은 오랜 기간 즐겨왔지만 블로그에선 처음으로 소개하는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향수를 소개하고자 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로 시작하여 현재는 다양한 의류를 출시하는 브랜드 이지만 중저가 라인에서 매우 훌륭한 향수를 출시하는 디자이너 하우스다. 국내에선 올리브영에서 한동안 밀어준 살바토레 페라가모 에센셜 블루가 있는데, 매우 시원하지만 여름의 섹시함을 풍기는 남성 스킨향으로 개인적으로 이 향수 역시도 좋아한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향수는 Uomo/우오모라는 국내에선 찾기 다소 힘든 향수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매우 큰 인기를 얻어 우오모 계열의 향수들이 몇 년에 한번씩 추가되고 있다. 계절과 용도 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2022년은 나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해였다. 그래서 일까? 현재 있는 향수의 절반 가량은 그 시절 구매한 것 같다. 수많은 구매 끝에 향후 1년간은 향수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때 이 향수의 존재를
[한줄리뷰] 은근히 이용자가 있다는 베이컨 향수...?, 에그슬럿 스모키 베이컨

[한줄리뷰] 은근히 이용자가 있다는 베이컨 향수...?, 에그슬럿 스모키 베이컨

오랜만에 들고 온 한 줄 리뷰다. 이번 주말엔 그동안 놓친 신상 향수가 있는지, 그중 리뷰나 구매 가치가 있는 향수가 있는지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돌면서 몇 시간 동안 향수 가게 점원 분들과 향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향을 맡는 시간을 가졌다. 잊고 있던 향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예를 들어 퍼퓸드말리 알테어, 크리드 어벤투스 앱솔루 & 달씨, 밀러 해리스 티 토니끄, 제르조프 토리노21 등등 다양한 향을 맡느라 내가 뿌린 향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들에 대한 의견은 추후 따로 다루겠다. 향수에 지쳐 근처에 있는 에그슬럿에 들어갔는데...."!?!?!?!?!" 이런 반응의 향수를 발견했다. 바이레도와 러쉬가 아이를 낳으면 이 향수병이 아닐까? 진열은 잘했다 주문을 하고 있는데 옆을 보니 스모키 베이컨이란 향수가 나열되어 있었다. 웃으면서 직원분에게 말했다 나: 이거 향수 아니고 장식품이죠? 귀엽네요 ㅎㅎ 직원: 이거 진짜 향수에요. 한번 맡아보세요. 저도 놀랐는데, 생각보다
[Armaf] 나의 향수에 대한 열정을 되살린 향수, 깔끔한 럭셔리 느낌의 향, 헌터, Hunter

[Armaf] 나의 향수에 대한 열정을 되살린 향수, 깔끔한 럭셔리 느낌의 향, 헌터, Hunter

요즘 커리어를 스위칭하면서 매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향수와 관련된 활동을 아예 안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매일 향수를 들고 다니며 뿌리고, 새로운 향수를 시향하고, 혹은 한 동안 사용하지 않던 향수를 재발견 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향수는 클론 향수로 유명한 UAE 브랜드인 Armaf의 Hunter/헌터다. 사실 이 향수는 사용한지 매우 오래되기도 하였고, 어떤 향수를 뿌릴지 고민될 때 자주 애용하기도 해서, 당연히 이미 소개를 했다고 생각했다. 향수에 오랜 기간 푹 빠져지내면서 많은 블로거, 유튜버들을 구독했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아직도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다. 향수에 대한 흥미를 잃었을 수도 있고, 본업이 너무 힘들 수도 있고, 돈이 들어가는 취미이다 보니 오랜 기간 유지하기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500개 이상의 향수를 모두 ebay에 팔았다며 몇 년 사라졌다가 돌아오는 경우도 봤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경
[Jean Paul Gaultier, 장폴고티에] 비누에 퇴폐를 더했다, 장폴고티에 르말 엘릭서, Le Male Elixir

[Jean Paul Gaultier, 장폴고티에] 비누에 퇴폐를 더했다, 장폴고티에 르말 엘릭서, Le Male Elixir

오늘 소개할 향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장폴고티에의 르말 엘릭서이다. 장폴고티에 브랜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향수들이 (1) 지속력이 좋고, (2) 겨울에 적합한 노트들을 사용하며, (3)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이 된다는 점일 것 같다. 장폴고티에 향수들은 깔끔하게 비누향을 내거나, 프레시한 과일향, 스킨향을 내는 간단한 향수가 아니다. 하지만 매혹적이고 달달하다. 장폴고티에 르말 엘릭서를 말하기 위해선 우선 "말 (Male)" 시리즈에 대해 언급해야 할 것 같다. 해외 향수 업계에선 한 향수가 성공을 하면 그 향수를 베이스로 약간의 변형을 주어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를 Flanker라고 한다. 이렇게 하는 데는 2가지 이유가 있다: (1) 이미 인기가 검증된 향수이므로 실패할 확률이 적다, (2) 기존에 개발한 향수 DNA를 변형시키는 것이므로 상품 개발 비용이 절감된다. 물론 같은 이유로 인해 식상한 향수를 출시하여 반드시 실패한 Flanker
[Parfums de Marly, 퍼퓸드말리] 내가 생각하는 가장 섹시하고 복잡한 우드 향수, 퍼퓸드말리 최고 남자 향수, 페가수스 익스클루시브

[Parfums de Marly, 퍼퓸드말리] 내가 생각하는 가장 섹시하고 복잡한 우드 향수, 퍼퓸드말리 최고 남자 향수, 페가수스 익스클루시브

나의 퍼퓸드말리 페가수스 익스클루시브 (Pegasus Exclusif)에 대한 사랑은 2021년 두바이에서 일하던 시절로 올라간다. 처음 퍼퓸드말리 매장에서 페가수스 익스클루시브를 맡았을 땐 전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여전히 디자이너 향수에 익숙하던 나에게 이 향수는 너무 컴플렉스하고 복잡 미묘했다. "굿바이"라고 말하며 매장을 나가는데 어떻게든 향수를 판매하고 싶던 종업원은 나가는 내 가방에 향수를 뿌렸다. 집에 가면서 너무 매너 없는 종업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꽤나 감사하고 있다. 집에 와서 가방을 놔두고 다시 외출을 하고 밤에 돌아왔는데.... 집 전체가 너무나 향기로웠다. 처음엔 별생각 없이 아파트를 청소해 주는 분이 향을 뿌리고 나갔나 싶었다 (내 두바이 아파트는 모든 세대를 관리해 주시는 분이 계셨다). 다시 향수로 돌아와서... 자면서도 너무 좋은 향에 새벽에 중간중간 잠이 깨고 말았고, 결국 난 향의 근원을 찾기 시작했다. 종업원이 뿌린 내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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